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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증권 mPOP 사용법, 설치, 주식거래, 주요기능, 장단점

by 모든 정보 추천 2025. 3. 29.

 

삼성증권 mPOP을 처음 접했던 건 주식 시작한 지 1년쯤 되었을 때였어요.

사실 그 전까지는 키움증권이랑 NH투자증권만 써봤거든요. 영웅문이 어렵긴 해도 익숙하고, MTS나 HTS 둘 다 웬만큼 쓸 줄 안다고 자부했었는데… 우연히 삼성증권으로 계좌 만들 일이 생기면서, 자연스럽게 mPOP이라는 앱을 설치하게 됐죠.

처음엔 '삼성증권? 거긴 리서치만 좋은 거 아냐?' 이런 생각했었는데, 써보니 그 안에도 나름의 매력이 있더라구요. 삼성이라는 이름값 덕분인지, 뭔가 고급진 느낌도 있었고요. 그때부터 지금까지, mPOP을 1년 넘게 써오면서 느꼈던 점들, 처음 설치할 때 어땠는지, 주식 거래는 어떤지, 장단점은 뭐가 있었는지 이야기해보려고 해요.


설치는 좀 번거로웠지만, 해놓고 나니 안정감 있더라

제가 mPOP을 설치한 건 안드로이드 기준이었는데요, 처음에 삼성증권 계좌 만들고 앱을 깔라고 하길래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'mPOP' 검색해서 바로 설치했어요.

앱이 두 개 뜨는데, 하나는 mPOP, 하나는 삼성증권 POP HTS였어요. 저는 처음에 뭔지 몰라서 둘 다 깔았다가, 결국 모바일은 mPOP이 맞다는 걸 확인하고 HTS는 삭제했어요.

설치하고 나면 공인인증서 등록, 지문 설정, 보안 프로그램 설치 등등 할 게 좀 많아요. 요즘 다른 증권사 앱들이 워낙 간편하게 돼 있어서 그런지, 처음엔 ‘좀 귀찮다’ 싶었죠. 근데 또 막상 다 해놓고 나니까 그 보안성 덕분에 안심이 되긴 했어요.

삼성이라는 브랜드 이미지 때문인지, 뭔가 안정성 있게 느껴지긴 해요. 요즘 같이 금융사 해킹 뉴스 들릴 때마다 괜히 mPOP 켤 때 마음이 편하더라구요.


mPOP으로 주식거래, 처음엔 낯설었지만 곧 익숙해졌어요

본격적으로 주식 거래를 하려고 들어가 보니, 인터페이스가 생각보다 깔끔했어요. 메인 화면이 단순하게 구성돼 있어서, 주로 쓰는 기능들만 잘 배치해놨더라고요.

매수/매도 화면도 복잡하지 않고요, HTS처럼 온갖 지표나 기능이 다 붙어있는 스타일은 아니에요. 오히려 처음 주식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딱 좋은 구조 같아요.

주문 방식도 단타하기엔 좀 불편할 수 있지만, 스윙이나 중장기 투자할 땐 전혀 불편함 없었고요. 관심 종목 등록도 간단했고, 알림 기능은 개인적으로 꽤 만족스러웠어요. 제가 지정해둔 가격에 도달하면 바로 알림이 오거든요.

특히, '통합잔고'에서 계좌별 보유 종목, 수익률, 총 평가액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. 예전엔 일일이 계좌 바꿔가며 봐야 했던 걸 mPOP에선 한 번에 볼 수 있어서 너무 편했죠.


리서치 기능, 진짜 삼성답게 잘 되어 있었어요

mPOP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역시 리서치 기능이에요. 삼성증권 리포트가 워낙 퀄리티로 유명하잖아요.

저는 주식하면서 아침마다 리서치 읽는 게 습관처럼 돼 있는데, mPOP에서는 메인 화면 하단에 있는 '리서치센터'에서 최신 리포트를 바로 볼 수 있어요.

분야별로 정리돼 있고, 애널리스트 이름까지 나와서 신뢰도도 높았어요. 주로 산업 분석 위주로 보는 편인데, 그런 면에서 mPOP은 다른 앱보다 만족도가 높았어요.

앱 안에서 바로 PDF 파일도 열리고, 필요한 부분은 스크랩 기능도 있어서 유용했어요.

한 번은 리서치 보고 어떤 종목에 관심이 생겨서 바로 매수한 적도 있었는데, 그 종목이 15% 가까이 올라서 꽤 괜찮은 수익을 냈던 기억도 있어요. 그때부터 리포트는 꼭 챙겨보게 되더라고요.


mPOP의 기능들 중 가장 많이 쓴 것들

저처럼 장기 투자 + 배당주 위주로 투자하는 사람에게 mPOP은 꽤 실용적인 앱이에요.

제가 자주 쓰는 기능은 이렇습니다:

  • 관심 종목 등록/그룹 관리
  • 간편 매수/매도 버튼
  • 잔고 조회 / 통합자산 보기
  • 리서치센터 리포트 보기
  • 수익률 분석 기능
  • 자동이체 / 적립식 투자 설정

특히 mPOP은 배당 관련된 종목 관리가 용이한 편이에요. 배당지급일, 배당락일 같은 정보도 잘 정리돼 있고, 기업정보 섹션도 꽤 상세해서 한 번에 여러 가지를 파악하기 좋아요.


단점도 분명 있었어요

mPOP이 무조건 완벽한 건 아니에요.

제가 직접 써보면서 불편했던 점도 있었어요.

  1. 속도 이슈
    앱이 가끔 버벅거릴 때가 있어요. 특히 장 시작 직후나 장 마감 무렵엔 반응 속도가 느려지더라구요. 실시간 대응하려는 분들에겐 조금 불편할 수 있어요.
  2. 차트 기능이 약함
    기본적인 캔들차트는 있지만, 디테일하게 지표 분석하고 세력 흐름 보려면 확실히 부족했어요. 차트 위주로 투자하는 분들에겐 mPOP이 좀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.
  3. PC 연동이 약함
    삼성증권 HTS인 POP HTS랑 모바일 mPOP이 딱 연동된다는 느낌은 좀 약했어요. 관심종목도 따로 등록해야 하고, UI도 다르니까 처음엔 헷갈릴 수 있어요.
  4. 모바일 중심이라서 HTS에 비해 기능은 축소형
    이건 모든 MTS의 공통 단점이긴 하지만, mPOP도 예외는 아니었어요. 깊이 있는 투자 전략 세우기엔 모바일로는 한계가 있죠.

총평 – 삼성스러운 앱

삼성증권 mPOP을 쓰면서 느낀 점은 한 마디로 **“삼성답다”**예요.

복잡하거나 튀지는 않지만, 안정적이고 신뢰감 있는 앱이에요. 보안도 탄탄하고, 리서치도 알차고, 기본기 탄탄한 앱이라고 생각해요.

저처럼 장기 투자자, 안정적인 관리 좋아하는 분들, 배당 위주 투자하시는 분들에겐 딱 맞는 앱이고요, 단타나 고빈도 매매 중심이라면 조금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.


mPOP 쓸 때 팁 한 가지

“관심 종목 등록은 꼭 그룹별로 해두세요.”

예를 들어 배당주, 성장주, 단기 관심 종목 이렇게 나눠놓으면 볼 때 훨씬 효율적이에요. 하나의 화면에서 너무 많은 종목을 보게 되면 오히려 시야가 흐려지더라구요. mPOP은 그룹 기능이 꽤 편해서, 잘 활용하면 투자 습관도 정리되더라구요.


한 줄 요약

“삼성증권 mPOP은 단순하지만 강한, 리서치와 신뢰성이 돋보이는 MTS다.”

삼성증권 계좌 있으신 분들 중에 아직 mPOP 안 써보셨다면 한 번 써보시길 추천드려요. 처음엔 낯설 수 있지만, 익숙해지면 꽤 괜찮은 앱이더라구요.

특히 저처럼 너무 많은 기능보다 딱 필요한 것만 쓰고 싶은 분들께는 잘 맞는 앱이에요.
오늘도 성투하세요!